창원 동백꽃 명소 돝섬 해상유원지 & 진해 경화역 여행기

따뜻한 남쪽 기후 덕분에 일찍 피어나는 동백꽃이 여러 곳에서 고운 빛을 뽐내죠. 

오늘은 그중에서도 창원 동백꽃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마산 돝섬 해상유원지와, 진해 경화역 근처에서 만난 동백꽃 풍경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강아지와 함께하는 배 탑승 꿀팁부터, 유람선 요금 할인 정보, 돝섬의 역사·설화, 그리고 경화역 주변 여행 팁까지 한데 담았으니, 겨울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끝까지 읽어 보세요.


1. 창원 마산 돝섬 해상유원지 – 바다 위 동백꽃 산책


1) 돝섬 가는 길 & 유람선 요금정보

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돝섬2길 58

운항 시간

동절기(11~2월): 09:00~17:30

하절기(3~10월): 09:00~18:00



배 시간 마다 20명 한정 1,000원 할인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매진되기 전 할인 찬스 잡으시기 바랍니다⬇️


1000원 할인 받기


요금(왕복)

대인: 12,000원

경로·국가유공자·중고생: 11,000원

소인(24개월~초등학생): 8,000원

24개월 미만: 무료


오전 10시쯤, 한산한 분위기의 마산항(돝섬)관광유람선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겨울이 깊어지며 날씨가 쌀쌀해졌지만, 오랜만에 바다를 본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특히 이곳 유람선은 강아지 동반이 가능한 점이 매력적이었는데, “반려견을 안고 있어야만 탑승이 허용된다”는 조건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매표소에서 신분증 확인이 필요하니 놓고 오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혹시 깜빡했다면, 모바일 인증서(카카오 인증 등)로 대체가 가능해 다행입니다. 

여유 있게 배 시간을 기다리려면 승선 10~20분 전에는 도착하는 것이 좋고, 온라인 예약 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미리 살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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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약 & 안전 수칙

사전 예약: 유람선 승선을 확정 지으려면 운항 20분 전에는 도착해야 하고, 당일 취소가 불가능하므로 일정 조율을 신중히 하세요.


사전예약 바로가기


신분증 지참: 탑승객 전원의 신분증이 필요하니 놓고 오면 번거롭습니다. 다만, 모바일 인증서로 대체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반려견 동반: 배와 섬 모두에서 안고 있어야 하며, 목줄은 기본이고,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해 간식과 배변도구 등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3) 유람선 탑승 & 돝섬 도착

차가운 바닷바람을 느끼며 선착장 데크를 거닐다 보면, 빨간 등대와 함께 바다 위를 노니는 갈매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겨울철 아침에는 탑승객이 많지 않아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유람선을 즐길 수 있죠. 

사람들은 보통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주곤 하는데, 이날은 특별히 새우깡 준비가 없었는지 갈매기들이 배를 따라오면서도 조용히 “무임 승선”만 했답니다.

약 10여 분 남짓의 항해 끝에 노란색 옷을 입은 듯한 돝섬 해상유원지에 도착합니다. 

섬에 내리는 순간, 황금 돼지상과 깨끗하게 조성된 산책로가 눈에 들어오는데, 이곳에서 가볍게 사진을 찍고 바다 풍경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2. 돝섬 안에서 즐기는 다양한 체험

1) 동백꽃 만개 시기 & 돝섬 풍경

일반적으로 동백꽃은 12월부터 2월 사이에 피는데, 이른 시기에는 가지마다 봉오리가 살짝 맺힌 상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돝섬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다소 빠른 시기에 꽃이 트이는 편이라고 해요. 

아직 가을 분위기가 채 가시지 않은 듯, 말라버린 수국과 늦은 단풍의 자취도 함께 어우러져 묘한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특히 이곳은 바람이 세기로 유명한데, 그럼에도 동백나무들이 정성스레 꽃을 피우고 있어 섬 곳곳이 화사해집니다. 

겨울철 한가운데서도 보기 힘든 창원 동백꽃 명소라 불릴 만한 이유가 여기에 있죠. 

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레 사진 찍기가 즐거워지니,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꼭 챙기세요.


2) 팔각정 & 둘레길 산책

팔각정: 섬 중앙부에 자리해 있으며, 2층 실내 공간엔 더운 날 에어컨이 가동되기도 합니다.

위로 올라가면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기분이 상쾌해지죠.


팔각정 추천 코스


둘레길: 보통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길만 걷기 쉽지만, 가벼운 언덕에 오르는 길도 있습니다.


둘레길 추천 코스


전망대 위에서 내려다보는 마산 바다는 탁월한 장관이니, 체력이 허락한다면 한 바퀴 둘러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돝섬에는 공작새, 토끼 등 소동물도 만날 수 있는데, 반려견이 흥분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자연과 조화롭게 살고 있는 동물들이라 신기하게 바라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3) 설화와 해양 레포츠

돝섬의 유래: 예전에 금돼지로 변한 미희가 백성을 해치다 사라졌다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돝’이 돼지의 옛말이라고 합니다. 섬의 형상이 돼지가 누워 있는 모습 같아 붙여진 이름이죠.

해양 레포츠: 여름철이라면 딩기요트, 카누, 갯벌 체험 등도 즐길 수 있으니 무더운 계절에 방문한다면 이색 경험을 해보세요.


3. 돝섬 여행 팁 & 할인 정보

1) 마산어시장·마산수산시장 할인

돝섬에서 돌아오는 길, 잔디광장 부근의 안내판에서 재미있는 정보를 발견했습니다. 

돝섬을 관광한 티켓을 지참하면, 마산어시장과 마산수산시장 등 일부 할인 가맹점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죠. 해산물을 좋아한다면 여행 동선을 알차게 꾸며 보세요.


2) 겨울철 출렁다리 & 작품 전시

둘레길을 걷다 보면 바다 위에 놓인 출렁다리가 나타나는데, 흔들림이 있어 살짝 아찔하지만 재미난 포인트입니다. 

또한 창원 조각 비엔날레가 열릴 때면 돝섬 곳곳에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섬 풍경에 색다른 매력을 더하곤 합니다.


4. 진해 경화역의 또 다른 창원 동백꽃 명소

돝섬 나들이 후, 진해 방면으로 이동하다 보면 경화역공원 일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보통 봄철 벚꽃 명소로 유명하지만, 겨울이면 여기저기에서 동백꽃을 발견할 수 있어 은근한 볼거리가 된답니다.

경화역 주차장 인근에도 동백나무가 심어져 있어, 꽃송이가 맺히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조용히 피어난 겨울꽃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벚꽃 터널로 유명한 포토존이 비어 있는 겨울 풍경도 색다른 맛이 있으니, 꽃이 적막하게 핀 역 구내에서 추억 사진을 남겨 보세요.


5. 창원 동백꽃 명소를 200% 즐기는 팁

방문 시기 확인

돝섬 동백은 이르면 12월부터 피기 시작해, 1~2월 무렵 볼만합니다. 

경화역 인근도 비슷한 시기에 개화하는 편이니, 여행 날짜를 유연하게 잡으시면 좋아요.


옷차림 & 방한 준비

겨울 바닷바람은 매섭습니다. 모자·목도리·장갑 등 보온에 신경 쓰면 야외 활동을 더 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근처 먹거리 탐방

돝섬 관광 후 마산수산시장이나 마산어시장에 들러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할인 혜택도 잊지 마세요.


사진 포인트

돝섬 팔각정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전경, 둘레길의 동백꽃길, 출렁다리 위 풍경, 그리고 경화역의 고즈넉한 철길이 모두 인생 샷을 건질 만한 스팟입니다.


6. 여행 마무리 & 소감

창원은 바다 풍경과 역사 문화유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매력 도시이지만, 겨울이면 또 다른 특별함을 간직합니다. 





이번 돝섬 여행은 강아지를 안고 유람선을 탈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섬에 도착하니 동백꽃이 예쁘게 피어 있었고, 가을 낙엽·수국·겨울의 푸른 바다까지 한 번에 감상할 수 있어 자연의 계절 교차점 속에 머무른 기분이 들었답니다.

둘레길을 천천히 도는데, 가볍게 한 시간을 채 걷다 보면 시름이 사라지고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도 바닷바람에 스르르 날아가더군요. 

함께 간 사람들이 “올 한 해는 이렇게 건강하고 기분 좋게 보낼 수 있겠다”라고 입을 모을 정도였으니까요.

진해 경화역으로 넘어가는 길에 들른 소소한 동백 구경까지, 한나절 만에 창원 동백꽃 명소 두 곳을 알차게 둘러보며 꽃과 바다, 그리고 따뜻한 추억을 함께 담아 왔습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면 동백꽃이 더 화사하게 만개할 테니, 한겨울 또는 초봄쯤 다시 찾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경남 창원에서 동백꽃의 붉은 빛을 만끽하고 싶다면, 돝섬 해상유원지와 진해 경화역을 연계해 당일치기 혹은 1박 2일로 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 

바다와 꽃, 그리고 낭만까지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겨울 여행이 될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돝섬 해상유원지: 유람선 탑승 시 반려견 동반 가능, 겨울에도 동백이 피어 장관, 주변 시장 할인 혜택 

경화역: 봄 벚꽃 명소로 유명하지만, 겨울에도 동백꽃을 볼 수 있어 조용한 사진 스팟

창원 동백꽃 명소: 12월~2월 사이 개화, 바닷바람과 함께 즐기는 꽃 여행 코스로 손색없음

여행 팁: 사전 예약 할인, 신분증 필수, 따뜻한 옷차림, 인생 샷 명소 많음

겨울바다가 주는 색다른 설렘, 그리고 거기에 더해진 붉은 동백꽃의 포근함. 이 두 가지가 어우러진 창원은 분명히 한 번쯤 가볼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올겨울, 가족·연인·친구 혹은 반려견과 함께 돝섬과 경화역을 찾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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